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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방병원 찾은 20대 화병 환자 5년새 2배…위기의 청년들

관리자2 2021-03-08 조회수 60

한방병원 찾은 20대 화병 환자 5년새 2배…위기의 청년들

조성원 기자 wonnie@sbs.co.kr 작성 2021.01.16 11:33

장기간 이어진 고용 한파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최악의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의 취업 스트레스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화병' 치료를 받는 청년 환자가 증가한 통계로도 일부 확인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5∼2019년 화병으로 한방병원을 찾은 20대 환자 수는 2015년 856명, 2016년 1천206명, 2017년 1천483명, 2018년 1천537명, 2019년 1천477명으로 5년간 약 2배로 늘었습니다. 

 30대 환자도 2015년 1천293명, 2016년 1천653명, 2017년 1천844명, 2018년 1천814명, 2019년 1천895명으로 5년 사이 1.5배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더해 각종 고용 지표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 추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방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을 찾아 우울증 등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를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병의 증상은 욕설이나 폭력, 심한 짜증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기장군의 한 성당 마당에 놓인 성모 마리아상에 가로 20㎝, 세로 20㎝ 크기 돌이 날아들어 팔과 허리 부분을 훼손했습니다. 닷새 만에 덜미가 잡힌 범인은 20대 취업준비생이었는데, 이 청년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안돼 스트레스로 화풀이 대상을 찾다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말에는 역시 취업준비생인 27세 청년이 서울 서대문구 골목길에 세워진 차 5대를 한밤중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고 달아났는데,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자격증 시험이 미뤄지고 취업이 어려워져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의 취업 스트레스가 장기간 누적된 데다 코로나19 상황에 완충작용을 할 만한 장치가 줄어들어 폭력적 양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완화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우울증과 박탈감, 억울함이 계속 쌓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조차 어려워져 전반적인 분노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우울증과 박탈감, 억울함이 계속 쌓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조차 어려워져 전반적인 분노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73590&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