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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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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정신건강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 뒤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사상성격검사(SPQ)의 해석 (2021.01.22 비공개 내부강연)

관리자 2021-01-29 조회수 376

교육 내용

- 일자: 2021.01.22(금) 

- 주제: 사상성격검사(SPQ)의 개발 - 강사: 채한 /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양생기능의학부



사상성격검사(Sasang personality Questionnaire, SPQ)의 해석



1. SPQ가 측정하는 것은 기질인가? 성격인가?


  • SPQ는 기본적으로 좋고 나쁨이 없는 중립적인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따라서 기질을 측정하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기질은 환경에 따라 적응적인 측면으로 보여질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비적응적인 측면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 SPQ는 일반인(건강인)에서부터 환자까지 모두 실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 집단을 대상으로 결과를 해석할 때는 적응적인 방향으로, 임상군을 대상으로 결과를 해석할 때는 비적응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활용한다.
  • 적응/비적응 혹은 성숙/미성숙을 척도 자체에서 측정하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임상가의 판단과 해석이 필요하다.



2. 각 하위영역(행동, 인지, 정서)이 서로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건강한가?


  • 일반적으로는 하위영역이 서로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즉, 음인이라서 행동, 인지, 정서 모두가 음적일 가능성이 높다.
  • 만약 각 하위영역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면 내적으로 갈등 혹은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 이와 같이, SPQ를 해석할 때는 각 하위영역 사이에서 일어나는 역동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3. 중간(M)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 TCI에서도 M은 해석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SPQ를 해석할 때도 역시 M을 고려하지 않는다.
  • 만약 H나 L에 가까운 M이라면 H나 L로 보고 해석을 하기도 한다.



  4. TCI와의 차이가 무엇인가?


  • 첫째, SPQ는 한의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개념인 음양을 활용하여 사람을 설명하는 도구이다. 한의사라면 쉽게 SPQ의 결과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진료에 적용할 수 있다.
  • 둘째,  SPQ가 TCI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성격을 통해 "신체"까지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SPQ와 BMI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은 편이다.
  • 결론적으로, 한의임상에서의 활용도가 훨씬 더 높다는 것이 SPQ의 장점이다.